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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 긴급 차량에 양보해야
최근 꽉 막힌 도로에서 경적을 울리며 이리저리 좁은 공간을 비집고 질주하는 긴급 차량을 보았다. 그런 상황에서 많은 운전자가 아슬아슬한 접촉 사고를 무릅쓰면서 길을 내어주기 위해 가장자리로 이동했다. 하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자신의 차로를 고수해 씁쓸했다.
전쟁터를 방불케 한 복잡한 상황에서 어느 버스 기사는 버스전용차로 입구를 막아서서 20초가량 기다리며 긴급 차량이 버스전용차로로 지나갈 수 있게 도와주었다. 긴급 차량은 누구나 위급한 상황에 직면하면 이용할 수밖에 없다. 우리 모두에게 닥쳐올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생각해서 긴급 차량에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했으면 한다. 윤종선·부산 수영구 감포로
2024-05-0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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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 고속도로 안전거리 확보를
고속도로에서 안전거리를 무시하고 바짝 붙어 뒤따르는 차량을 자주 본다. 도로교통법은 ‘모든 자동차의 운전자는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앞차의 뒤를 따르는 경우에는 앞차가 갑자기 정지하게 되는 경우 그 앞차와의 충돌을 피할 수 있는 필요한 거리를 확보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운행하다가 교통사고가 생기면 다중추돌사고로 이어져 인명 피해가 커질 수 있다. 통상 시속 100km 전후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는 100m 이상의 안전거리가 필요하다. 시속 80km는 80m, 시속 50km는 50m 이상의 안전거리가 필요하다. 그렇게 해야 앞 차량이 급정거할 때 제동거리가 충분해서 추돌로 이어지지 않는다. 차량 운전 때에는 안전거리 확보에 신경을 써서 교통사고를 예방했으면 한다. 박정도·부산 사하구 다대로
2024-04-2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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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 졸음운전 예방 위해 노력을
봄을 맞아 곳곳에 꽃구경이나 나들이를 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장거리 운전을 하는 경우도 많다.
운전할 때 술보다 더 위험하고 무서운 것이 졸음이다. 누구나 운전할 때 졸음을 경험할 수 있다. 운전할 때 극심한 졸음 현상을 겪게 되면 음주 상태 이상으로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다고 본다.
요즘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극단적인 기후 변화가 생기기도 한다. 특히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 사고 위험성이 더욱 높아진다. 운전자들은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신경을 써야 한다. 졸릴 때는 반드시 졸음 쉼터를 이용하는 습관을 지녀야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장유세·부산 부산진구 부전로
2024-04-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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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 심폐소생술 교육 늘렸으면
심폐소생술은 의식을 잃은 사람의 가슴 중앙부를 분당 100~120회 속도로 강하게 눌러 주는 것이다. 뇌에 산소를 공급하여 뇌의 죽음을 지연시키는 처치를 의미한다.
심폐소생술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환자가 의식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둘째,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환자의 상태를 알리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한다. 셋째, 맥박과 호흡을 확인한다. 넷째, 평평하고 딱딱한 바닥에 환자를 눕히고 목을 뒤로 젖히고 기도를 확보한 후 가슴압박을 계속 실시한다. 119가 도착하면 환자를 인계하면 된다.
초중고에서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자주 실시하고, 교육기관도 많이 늘어났으면 한다.
설진설·부산 해운대구 청사포로
2024-04-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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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 도로 불법 적치물 단속해야
거리 곳곳에 흉물스러운 적치물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면도로나 골목길에 주차금지 글자를 쓴 구조물이나 깨진 플라스틱 화분 등이 많다. 이런 적치물은 도시 미관을 해친다.
정부나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도로 적치물이 워낙 많고 민원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이런 도시 흉물을 함부로 처리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러는 새 개인이 마구잡이로 설치한 갖가지 도로 적치물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일정 기간 불법 적치물 처리 시한을 줘서 설치한 주민이 자발적으로 치우게 하고, 시한이 지나도 처리하지 않을 때는 주인을 찾아 벌금을 부과했으면 한다.
박정도·부산 사하구 다대로
2024-03-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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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 고물가 시대 알뜰 소비 실천을
국제 정세 불안과 경제 불황으로 고물가 시대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럴 때일수록 허영심을 버리고 실속 있는 소비를 해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은 생각 이상으로 체면이나 허세를 중시한다. 빚을 지면서까지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집이나 자동차를 구입하고 유명 브랜드 제품을 선호한다. 밥값에 버금가는 비싼 커피를 예사로 마시고 명품 브랜드 매장은 손님으로 북새통이다. 남의 눈을 의식해 지나친 소비를 하다가는 나중에 빚의 수렁에 빠지기 쉽다. 고물가 시대에는 작고 소박한 물건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모두가 합리적인 소비로 고물가 파고를 슬기롭게 극복했으면 한다.
이옥출·부산 사하구 장림번영로
2024-03-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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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 아동 안전교육 철저히 해야
아동 관련 교통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운전자는 안전구역에서 항상 조심해서 운전해야 한다. 아이들도 안전 의식을 더 높였으면 한다. 며칠 전 동네 간선도로 사거리에서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다. 사거리 신호는 방사형으로 동시 점등되는 시스템이었다. 그런데 5명의 초등학생이 사거리 담벼락에 숨어 있다가 보행신호가 바뀌자마자 대각선으로 달려가는 놀이를 했다. 주행차량들은 황색신호등에도 사거리를 통과하는 사례가 많은데 당시 좌회전하던 차량과 아이들이 하마터면 충돌할 뻔했다.
운전자들이 먼저 보행자를 보호해야 하지만, 이런 돌발 행동 앞에는 당황할 수밖에 없다. 아동 안전교육을 위해 가정도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 이용호·경남 사천시 향촌동
2024-03-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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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 홍보용 명함에 비닐 코팅 자제를
자기 이름을 알리거나 가게를 홍보할 때 ‘명함 돌리기’는 가장 경제적인 홍보 수단이다. 많은 사람이 홍보용 명함을 돌리는 이유다. 그런데 상당수 명함이 비닐로 코팅돼 있어서 버려지면 재활용할 수 없다.
비닐로 코팅된 명함은 불에 태우면 오염 물질이 다량 배출되고 땅에 묻히면 썩는 데 오랜 기간이 걸린다. 따라서 명함을 만들 때 비닐로 코팅하지 말고 친환경적인 종이로 했으면 한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전국에 엄청난 국회의원 후보자의 명함이 뿌려지고 있다. 홍보나 광고를 위해 명함을 돌리게 되면 반드시 친환경적인 종이 명함을 제작했으면 한다.
박소연·부산 사상구 낙동대로
2024-03-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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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 봄나들이 때 성숙한 시민의식을
꽃샘추위가 제법 매섭지만, 봄 전령인 매화가 산과 들을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다. 차가운 겨울 추위를 뚫고 활짝 핀 매화를 보면 기분마저 상큼해진다.
봄꽃이 향연을 펼치면 사람들은 산과 들로 나들이를 간다. 휴일 고속도로는 온통 나들이 차량으로 북새통이다. 봄나들이 때에는 교통사고가 잦고 행락지 무질서나 쓰레기 무단 투기도 많이 발생한다. 행락지에서는 남을 배려해 질서를 지키고 꽃이나 나무를 함부로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자신만의 추억을 만든다고 초목을 훼손하는 경우도 있는데 다른 상춘객을 위해 조심하고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지녔으면 한다.
박정도·부산 사하구 다대로
2024-02-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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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 건강한 노후 스스로 만들어야
나이 들어서 찾아오는 고통은 빈곤, 질병, 고독이 대표적이지만, 무위의 고통도 만만찮다. 일상이 심심하면 그만큼 노화가 빠르고 아울러 질병이 찾아오기 쉽다는 전문가 주장도 있다. 그래서 노후의 지루한 일상 해소 대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생업에서 은퇴하고 난 뒤에 소일거리를 찾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럴 여건이 안 된다면 각 지방자치단체 복지관이나 문화원 등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료나 저렴한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곳이 생각 외로 많다.
건강하고 안락한 노후는 절대 저절로 달성되지 않는다. 각자의 관심과 노력으로 지루한 일상 해소책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이옥출·부산 사하구 하신중앙로
2024-02-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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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 아파트 화재 예방에 신경을
최근 한 아파트를 방문했는데 계단에 자전거를 매어놓거나 현관 앞에 물건을 쌓아 두는 것을 보았다. 이럴 경우 갑자기 화재가 발생한다면 입주민들이 탈출하기 어렵다. 아파트에 개인 적치물이 있다면 관할 소방서에서 과태료를 부과하고 단속했으면 한다. 만약 그런 일이 어렵다면 노인인력을 이용해서 치우거나, 입주자대표에게 권한을 부여해서 적치물 단속을 했으면 한다.
최근 한 아파트에서는 담배꽁초를 아무 곳에나 버려서 주차장 플라스틱 소재 지붕에 불이나 대형사고가 일어날 뻔한 일도 있었다. 아파트 입주민들이 화재 예방과 안전에 더욱 신경을 썼으면 한다. 설진설·부산 해운대구 청사포로
2024-02-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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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 경광등 작동 자제했으면
도로에서 마구잡이식으로 경광등을 울려 시끄러울 때가 있다. 긴급 상황을 알리는 차량 경광등을 남용하게 되면 다른 운전자들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
경광등은 긴급한 상황을 알리는 신호로, 도로를 주행 중인 다른 차량에 자신의 상황을 알려 양보를 구하기 위한 것이다. 경찰 순찰차부터 병원 구급차, 사설 경비업체, 견인 차량 등에 달려 있다. 차량 경광등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다른 운전자에게 불편을 준다. 물론 도로에서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는 당연하다. 특별히 급한 일이 아니라면 경광등 사용을 자제해 타 운전자에게 본의 아니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어야 한다. 우향화·부산 사하구 괴정3동
2024-02-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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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 세계탁구대회 멋진 마무리를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지난 16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국 탁구 남녀대표팀이 조별 예선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조 1위로 16강에 직행했다. 사상 첫 안방 대회에서 메달 수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대회 행사장인 벡스코에도 많은 시민이 몰려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경기장에서만 판매되는 굿즈를 살 수 있는 굿즈숍, 직접 탁구를 쳐볼 수 있는 펀존, 탁구용품을 판매하는 부스 등이 마련된 팬존의 인기도 높다고 한다.
폐막일인 오는 25일까지 세계적인 행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면 한다. 장유세·부산 부산진구 부전로
2024-02-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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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 정월대보름 행사 안전 유의해야
오는 24일 부산 해운대, 광안리, 다대포해수욕장 등에서 정월대보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정월대보름에는 부럼을 깨고 오곡밥을 먹고 휘영청 뜬 보름달에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며 건강과 풍년을 빈다. 그중에서도 백미는 풍년을 비는 달집태우기 행사다. 짚단과 생소나무 가지를 묶어서 달집을 세운 다음 불에 태우면서 소원을 비는 것이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고유의 명절 정월대보름 행사에 많이 참여해 액운도 떨쳐내고 행사도 즐겼으면 한다. 행사 담당자, 안전요원, 경찰관, 소방관들의 지시와 통제에도 잘 따라서 안전에 더욱 유의했으면 한다.
김현숙·부산 금정구 금강로
2024-02-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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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 폭 좁은 보행로 개선해야
차량과 마을버스가 다니는 부산 금정구 삼어로 216~220길(부산도시철도 4호선 금사역 4번 출구에서 금사대우아파트 들어가는 2차선 도로)의 보행로 폭이 너무 좁다. 수년 전 보행로 한쪽에만 보도블록을 설치하고 완공했기 때문이다. 보행로 폭이 너무 좁아 오가는 사람이 마주치면 한 사람은 차도로 내려서야 한다.
특히 비가 오는 날은 보행로 변에 설치된 전신주에 우산이 받쳐 한 사람조차도 통과하기가 힘들다. 이곳에는 금사역과 환승버스역이 있으며, 주변에는 금정구 무공수훈자회관, 어린이회관, 보훈회관도 있어 많은 교통약자가 다닌다. 해당 지자체가 현장을 확인하고,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신속히 했으면 한다. 박경영·부산 해운대구 삼어로
2024-01-28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