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와 고속도로 등에 둘러싸인 양산 소토초등학교 이전 차질?
산업단지와 고속도로 등으로 둘러싸인 경남 양산 상북면 소토리 소토초등학교가 기존 학교 부지 매각작업이 늦어지면서 이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9일 양산시와 양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양산시와 양산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양산비즈니스센터 4층 세미나실에서 소토초등 이전을 포함한 현안 사업을 놓고 간담회(업무협의)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하반기 양산교육청이 양산시에 소토초등 이전을 위해 기존 학교 부지(2만 1110㎡)와 건물을 매입해 달라고 요청한 이후 처음으로 열렸지만, 소토초등 이전과 관련해선 별 소득 없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양산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소토초등 이전을 위해 양산시에 ‘학교 부지를 지자체가 매입해 공공시설로 활용하는 게 공유재산관리법 취지에 부합하고, 관련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돼 학교 이전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매입을 권유했다.그러나 양산시는 시예산으로 매입은 불가하다고 통보했다. 시는 정부의 지방 교부세가 대폭 축소되는 등 재정 사항이 열악해지는 상황에서 막대한 예산(공시지가 등을 추산해 180억 원 내외 추정)이 들어가는 매입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는 수요자를 연결하는 등 학교 부지 매각과 이전에 따른 행정협조는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양산교육청은 소토초등 부지 매각을 위해 공매 외에 다른 방안을 찾고 있지만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이전 사업비로 충당될 기존 학교 부지 매각이 늦어지면서 소토초등 이전이 더 지연돼 사업 차질도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양산교육청은 기존 소토초등 체육관 BTL 건립 사업 기한이 만료되는 오는 2028년 9월까지 상북면 대석리 학교 부지로 소토초등을 이전할 계획이다. 이런 일정을 맞추려면 늦어도 올해 중에 학교 부지 매각이 이뤄져야 한다.7학급에 9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소토초등은 2012년 준공한 산막산단 내에 위치한 데다 국도 35호선과 경부고속도로 등에 둘러싸여 섬처럼 고립됐다.이 때문에 차량 소음과 먼지, 공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때문에 2005년 이후 학교 이전이 꾸준히 제기됐다.이런 가운데 교육부가 2022년 4월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 사업 심사규칙’을 개정하면서 학교 이전·신설에 교육청 자체 투자심사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감 재량권을 보장하면서 소토초등 이전에 해법을 찾았다.또 지난해 5월 소토초등 학교장과 학부모회 회장, 운영위원장, 학교가 위치한 지역구 도·시의원, 경남도교육청과 양산시, 시의회 의원 등 15명 내외로 소토초등 이전 추진위원회까지 구성됐다.여기에 양산시와 양산교육청도 같은 해 5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기준 완화를 계기로 체육관 임대계약이 끝나는 오는 2028년 9월에 맞춰 학교 이전을 추진하기로 협의하면서 소토초등 이전이 급물살 타게 됐다.시 관계자는 “재정문제 등으로 기존 학교 부지와 건물 매입은 불가하지만, 이를 매입할 수 있는 구매자를 물색하는 등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사송신도시 양방향 하이패스 IC와 지방도 1028호 국도 승격 청신호 켜지나?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 양방향 하이패스 IC 설치와 지방도 1028호 국도 승격에 청신호가 켜지나? 국민의힘 김태호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을 만나 양산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김 의원은 백 차관에게 사송신도시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인구 역시 급증해 교통 정체이 발생하고 있다며 교통 체증 해소의 일환으로 신도시 입주민 요구하는 양방향 하이패스 IC 설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지역 균형발전과 천성산으로 분리된 동서 생활권 교류를 위해 부울경 광역철도와 천성산 터널 개설을 포함한 지방도 1028호 국도 승격과 국도 35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도 필요하다며 국토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백 차관은 사송신도시 IC 설치의 경우 현재 부산 방향에 대해 용역이 진행 중이며, 서울 방향에 대해서 필요성이 있는 만큼 추가 검토를 하겠다고 응답했다. 백 차관은 또 국도 35호선 대체도로 개설과 지방도 1028호 국도승격의 경우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과 올해 하반기에 각각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울경 광역철도도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양산지역 현안과 관련해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도 충분한 의견 교환을 했다”며 “향후 양산의 숙원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따뜻한 봄날 김해 공원에서 쉼과 독서 즐겨요!”
푸른 공원 잔디 위에서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행사가 경남 김해에서 펼쳐진다. 아이들이 좋아할 다양한 공연과 체험도 제공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김해시는 오는 11~12일 이틀간 장유 모산공원에서 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야외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하게 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2024 김해독서대전’의 사전 행사로 마련된 자리이기도 하다. 야외도서관 행사는 2022년 김해독서대전 본행사에 처음 선을 보여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세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꾸며진다. 행사장은 열람존, 무대존, 체험존, 놀이존으로 나뉘며, 이곳에서 25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원 잔디 위에 조성된 열람존에는 서가와 빈백, 파라솔 등이 설치돼 시민들이 편안하게 독서를 즐기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동화구연가가 책을 읽어주는 시간도 마련된다. 무대존에서는 ‘공부의 신’ 강성태 작가 강연과 팝페라·마술 공연 등이 이어진다. 체험존에서는 아바타 체험과 달리는 솜사탕, 페이스 페인팅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놀이존에서는 볼풀장과 전통 놀이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제공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사전 행사를 시작으로 가을에 열릴 독서대전 본행사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 책의 수도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지역에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김해독서대전 본행사는 오는 9월 28~29일 수릉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산업단지와 고속도로 등으로 둘러싸인 경남 양산 상북면 소토리 소토초등학교가 기존 학교 부지 매각작업이 늦어지면서 이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9일 양산시와 양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양산시와 양산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양산비즈니스센터 4층 세미나실에서 소토초등 이전을 포함한 현안 사업을 놓고 간담회(업무협의)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하반기 양산교육청이 양산시에 소토초등 이전을 위해 기존 학교 부지(2만 1110㎡)와 건물을 매입해 달라고 요청한 이후 처음으로 열렸지만, 소토초등 이전과 관련해선 별 소득 없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소토초등 이전을 위해 양산시에 ‘학교 부지를 지자체가 매입해 공공시설로 활용하는 게 공유재산관리법 취지에 부합하고, 관련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돼 학교 이전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매입을 권유했다. 그러나 양산시는 시예산으로 매입은 불가하다고 통보했다. 시는 정부의 지방 교부세가 대폭 축소되는 등 재정 사항이 열악해지는 상황에서 막대한 예산(공시지가 등을 추산해 180억 원 내외 추정)이 들어가는 매입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는 수요자를 연결하는 등 학교 부지 매각과 이전에 따른 행정협조는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양산교육청은 소토초등 부지 매각을 위해 공매 외에 다른 방안을 찾고 있지만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전 사업비로 충당될 기존 학교 부지 매각이 늦어지면서 소토초등 이전이 더 지연돼 사업 차질도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양산교육청은 기존 소토초등 체육관 BTL 건립 사업 기한이 만료되는 오는 2028년 9월까지 상북면 대석리 학교 부지로 소토초등을 이전할 계획이다. 이런 일정을 맞추려면 늦어도 올해 중에 학교 부지 매각이 이뤄져야 한다. 7학급에 9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소토초등은 2012년 준공한 산막산단 내에 위치한 데다 국도 35호선과 경부고속도로 등에 둘러싸여 섬처럼 고립됐다. 이 때문에 차량 소음과 먼지, 공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때문에 2005년 이후 학교 이전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가 2022년 4월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 사업 심사규칙’을 개정하면서 학교 이전·신설에 교육청 자체 투자심사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감 재량권을 보장하면서 소토초등 이전에 해법을 찾았다. 또 지난해 5월 소토초등 학교장과 학부모회 회장, 운영위원장, 학교가 위치한 지역구 도·시의원, 경남도교육청과 양산시, 시의회 의원 등 15명 내외로 소토초등 이전 추진위원회까지 구성됐다. 여기에 양산시와 양산교육청도 같은 해 5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기준 완화를 계기로 체육관 임대계약이 끝나는 오는 2028년 9월에 맞춰 학교 이전을 추진하기로 협의하면서 소토초등 이전이 급물살 타게 됐다. 시 관계자는 “재정문제 등으로 기존 학교 부지와 건물 매입은 불가하지만, 이를 매입할 수 있는 구매자를 물색하는 등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김해 도시 안전망 구축 고삐 죈다···방범용 CCTV 설치 확대
경남 김해시가 방범용 CCTV와 LED 안내판, 비상벨 설치를 확대해 도시 안전망 조성에 고삐를 죈다. 최근 도난 사건이 발생한 한림면 딸기 재배 농가와 경찰이 요청한 도심 범죄 발생지역, 시민 왕래가 잦은 공원 등이 포함돼 시민 안전과 재산 보호에 적극 나선다. 김해시는 지난달부터 6억 3200만 원을 들여 범죄취약지역과 등산로 등 34곳에 지능형 CCTV 103대와 LED 안내판, 비상벨을 설치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동시에 다음 달 말까지 노후 CCTV 카메라 65대를 교체해 촘촘한 도시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2023년 12월 제2청사에 김해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를 열고, 지역 내 1791곳에 설치된 CCTV 5553대를 1년 365일 24시간 모니터링을 해왔다. 이 센터는 2014년 1월 운영을 시작한 김해365안전센터를 모태로 한다.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 안전을 위한 실시간 현장 대응을 하는 것은 물론, 경찰에 범죄 사건 해결 등을 위한 영상 자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특히 심야 시간에 음주 운전자를 찾아 경찰에 신고하는 사례가 늘었다. 지난 3월에는 삼계동과 대동면 수안교차로, 4월에는 진영읍 신우희가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을 신고해 경찰이 적발하기도 했다. 시 스마트도시담당관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방범용 CCTV 설치를 요구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며 “매년 CCTV를 확대 설치해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특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올해 초 센터 이전으로 중단했던 중학생 대상 자유학기제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초등생 대상 현장 견학 등도 조만간 재개해 센터의 역할과 기능 등을 알릴 예정이다.
김해율하도서관, 개관 6주년 기념 ‘북 페스티벌’
경남 김해시의 한 도서관이 개관 6주년을 기념해 초여름을 주제로 다룬 풍성한 행사를 연다. 김해율하도서관은 개관을 6주년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율하 북(Book)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문학 강연과 음악 공연, 그림책 전시,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세부적으로는 음악과 문학을 품은 낭만 인문학 강연, 홍민정 동화 작가와의 만남, 보사노바의 선율 공연, 싱그러운 초록 그림책 전시회, 바다 부채·바다 클레이 오르골·나무 기타·도어벨 만들기로 구성된다. 이벤트 ‘생일 코드를 찾아라!’와 ‘책 속의 너에게 쓰는 편지’도 이어진다. 참가 신청은 강연과 공연의 경우 오는 13일부터 김해시 공공예약포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체험은 오는 20일부터 진행되며, 전시·이벤트는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양산시, 골목상권 활성화에 날개 달아...경남도 지원사업 선정
경남 양산시가 시행 중인 골목상권 활성화에 날개를 달았다. 양산시의 자체 사업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경남도의 2024년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됐기 때문이다. 양산시는 물금읍의 ‘오봉청룡로번영회’와 서창동의 ‘웅상상가1번가번영회’가 2024년 경남도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남도가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골목상권 맞춤형 사업’이다. 대상은 일정 지역 내 20개 이상의 소상공인 사업체가 모여 있는 상권이다. 오봉청룡로번영회는 앞으로 도비와 시비를 지원받아 통일성 있는 간판 정비와, 거리 미관을 개선하게 된다. 웅상상가1번가번영회는 야간 안심 경관조명 설치해 더 밝고, 더 안전한 골목상권 조성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오봉청룡로번영회와 웅상상가1번가번영회는 각각 7000만 원과 6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양산시도 올해 3억 5000만 원을 들여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로컬로 돌아가자’를 주제로 ‘골목상권 스마트 공동체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지역 가치 재조명을 통해 골목상권의 잠재력을 깨우자는 취지로 소외된 골목상권 공동체(상인회) 육성과 맞춤형 지원으로 골목상권 활성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상권공동체 발굴 활성화를 위한 ‘로컬커뮤니티’와 상권 활동 활성화를 위한 ‘로컬 매니저’, 지역 가치 창출을 위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등 ‘쓰리 로컬’을 지원한다. 시는 먼저 상권 활성화 주체인 상인들의 결속을 다지는 ‘로컬커뮤니티’ 지원에 나선다. 로컬커뮤니티는 20명 이상 골목 상인으로 구성된 상인회를 조직하는 것이다. 시는 상인회를 통해 상권 브랜딩, SNS 홍보, 골목 축제, 이벤트 등 공동마케팅과 상점 솔루션, 메뉴 개발, 전문교육 등 상인단체 역량 강화, 상권 안내판과 편의시설 등 소규모 시설 개선 사업을 각각 지원한다. 시는 최근 공모를 거쳐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에 각각 4개 상권(단체)과 4개 팀을 선정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시가 올해 처음으로 골목상권 스마트 공동체 지원사업에 나서게 된 것은 그동안 지역 상점 상당수가 경제 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주차장 확충 등 주로 하드웨어적인 지원에 나서면서 효과 역시 한계에 부딪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상인회 결성과 이들의 역량 강화, 트랜드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로컬 매니저 지원 등 소프트웨어 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골목상권 관련 법령의 까다로은 조건으로 지원이 어려웠던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상인들이 주체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년 전 익명으로 수백만 원 기부한 삼형제, 올해도 저금통 기탁해 화제
2년 전 가족여행을 가기 위해 수년간 모은 수백만 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양산시에 기부했던 익명의 삼 형제가 또다시 저금통을 기탁했다. 특히 이들 형제의 부친도 자식들의 선행에 동참해 쌀과 라면은 물론 성금까지 기탁하고 지속적인 기부를 약속해 감동을 주고 있다. 양산시는 최근 (주)재현테크라는 이름으로 쌀(20kg 30포)과 라면(30박스)이 배달된 데 이어 2년 전 익명으로 성금을 기탁한 형제와 형제의 부친이 저금통(35만 3000원)과 성금 100만 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저금통을 기탁한 형제는 2022년 2월 가족여행을 가기 위해 5년간 370만 원을 모았지만, 코로나로 가지 못하자 어려운 이웃을 사용하기로 하고 양산시에 기부했다. 당시 익명의 삼 형제가 양산시에 기부한 3개의 가방에는 구깃구깃한 5만 원, 1만 원 지폐는 물론 10원, 100원, 500원짜리 동전 등 총 373만 90원이 들어있었다. 이번에 저금통을 기부한 형제 중 한 명인 이도훈 군은 “동생과 함께 모은 용돈을 자기 또래를 비롯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형제의 부친인 이재환 재현테크 대표도 “올해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기부하게 됐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앞으로 지속적으로 기부활동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재현테크는 14년 차 인쇄와 제본용 기계 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시는 기탁받은 기부금과 기부 물품은 지역 내 돌봄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현주 양산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가족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동했다”며 “소중한 성금과 물품은 형제의 뜻대로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영남권 첫 민주당 4선’ 민홍철 의원, 국회부의장 출마
영남권 최초로 민주당 4선 꿈을 이룬 민홍철(김해갑) 의원이 국회부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민 의원 측은 8일 이날 오전 10시께 민 의원이 제22대 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총선 전부터 4선에 당선하면 국회부의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이번 후보 등록으로 그간 마음에 품었던 계획을 한 단계 실행한 셈이다. 민 의원은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지방균형발전을 위한 인사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민 의원은 “이번 총선의 경우 TK에서 단 하나의 의석도 얻지 못했다. PK 낙동강 전선에서는 5명의 당선자를 내는 데 그쳤다”며 “동남권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정치적 투자가 필요하다.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통한 지방균형발전과 지방분권 등이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또 “소통과 중재로 국회 운영의 윤활유 역할을 하겠다. 각 의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입법 성과와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며 “정책과 예산, 입법 방향 등의 차이로 여야 간 국회 운영의 충돌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국회의장·부의장 후보 선출 선거는 16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민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남인순·이학영 의원과 3파전을 치를 전망이다.
국힘 ‘전대 시기’ 갈등 고조…한동훈 출마 가능성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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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어떤 정치인도 선긋지 않고 만나겠다…협치 포기는 없어"
야당, 윤 대통령 기자회견에 “자화자찬”…여당은 “진솔한 입장 들어”
윤 대통령 “의료개혁, 로드맵 따라 갈 것”…“의료계 통일된 의견 없어”
응집력 키우는 부산 국민의힘…22대 국회서 존재감 커질까
전창진 감독, 프로농구 KCC와 1년 더 동행